sungtae kim

"지금까지 희미하게 이해하던 투자에 대한 다양한 개념(리스크, 가치투자, 방어적 투자 등)을 조금 더 확실하게 알게 해 준 책" 먼저 이 책은 제목을 잘못 번역한 것 같다. 원문 제목은 'The most important thing'인데 책을 읽어보면 저자가 생각하는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투자에 대한 생각'이라고 하니까 조금 강도가 약한 느낌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존에 내가 생각했던 혹은 알고 있던 투자에 대한 개념이 조금 바뀌게 되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개념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 - 좋은 기업을 찾아서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이 100% 맞지 않다는 것 책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이번처럼 많은..

2019년 회고는 해가 바뀌기 전에 하려고 했었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늦어졌다. (다음에는 12월 초에 해야겠다... 꼭) '2018년 회고 & 2019년 목표' 글 (2019/02/06 - [기록] - 2018년 회고 & 2019년 목표)을 보면서 내가 올 한 해 목표한 것을 얼마나 했는지 확인해 보았다. 2019년 초에 생각했던 목표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다. - 블로그 활동 (1달에 1편 이상, 독서 위주가 아닌 개발 위주로) 2019년에 총 48개의 글(독서:41, 개발:7)을 작성하였다. 독서 위주로 글을 작성했다는 부분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꾸준하게 글을 작성했다는 것은 나름 만족할 만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storybook, typescript를 공부하고 Github에 올린다는 목표는..

"항상 막연하게 생각되던, 앞으로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그 방법을 이 책에서 발견한 것 같다." (시장을 이길 수 없다!! 인덱스가 최고!!) 지금까지 투자 관련 책을 읽으면서 다음과 같은 설명을 많이 보았다. - 기업가치를 보고 주식 투자를 해라 - 저평가된 부동산을 구입해라 등등...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나도 저렇게 투자를 하고 싶은데, "기업가치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부동산의 저평가 여부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래서 항상 "투자는 빨리 시작할 수록 좋다고 하는데, 도대체 언제쯤 투자를 시작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확실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주식시장에 참여하라! 아무리 잘해도 인덱스 펀드를 이길 수 없다!" 물론 저자의 말이..

"책을 읽고 나서 메리츠코리아펀드에 가입할까..라는 생각으로 해당 펀드를 검색하게 만든 책" (검색 후, 현실과 이론은 다르구나..라는 생각으로 해당 펀드에 가입은 하지 않았다) 이 책은 분량도 적고, 어려운 내용이 거~의 없어서 아마 카페에서 마음먹고 읽으면 1-2시간 안에 다 읽을 수 있다. 책에서 얘기하는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월급쟁이 인생으로 부자가 되는 시대는 지났다. 2.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본가가 되어야 한다. 3. 자본가가 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주식을 사는 것이다. 4. 올바른 투자 방법으로 주식을 사면 실패하지 않는다. 5. 조금이라도 빨리 주식에 투자하라! 위의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을 언급하면서 사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자녀들과 ..

"다시 사업을 해본다면, 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꼭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은 쓸데없는 자신감이 생기게 만드는 책" 이 책은 최근에 읽은 재테크 책에서 추천을 하길래 내용을 잘 모르고 선택을 하였다. 투자에 관한 책이 아니라, 자기 사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책이라고 전~혀 예상을 못했다. 멀쩡히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2년 정도 스타트업을 지인들과 시작했다가 몸과 마음의 고생을 한 뒤로 내 사업을 하겠다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어떤 내용인지 알았다면 사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읽다 보니, 내가 스타트업을 할 때 어떠한 실수를 했는지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다시 사업을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근거 없는 생각 나도 큰 부를 이루고 싶다...라는 욕심 등..

"월급쟁이가 생각해야 하는 투자란,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자가 아니라, 천천히 그러나 꾸준한 투자라는 것을 말해주는 책" 재테크(투자) 관련 책을 읽을 때마다, 많은 책에서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을 자주 읽을 수 있다. 그럴 때마다, '내가 너무 늦은 건 아닐까?'라는 조급함을 항상 느껴왔다.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그러한 조급함을 모두 없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조급한 마음을 최대한 버리고 멀리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실전 투자 노하우나 실제 사례 등에 대해서 설명하기보다는 투자를 하기 위한 마음가짐, 큰 전략, 혹은 준비 방법 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누구도 생각 못한 신박한 이야기를 하지는 않지만, 어디서 들은 내용을 얘기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저자 자..

"간단한 이야기를 예로 들어서, 미래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책" 최근에 투자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얘기하는 내용이 엄청 새롭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파이프라인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당연하게 이해가 되었으나, 3장에서 이야기하는 신개념 파이프라인은 어떻게 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다. (인터넷 다단계를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하고...) 시작은 되게 쉽게 잘 풀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단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3장에서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 가서 아쉬움이 남았다. 책의 내용이 되게 짧기 때문에 아무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당연하고 쉬운 내용 위주여서 그렇게까지 추천하지는 못할 것 같다. ..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24시간의 사용방법에 따라 삶이 바뀐다. 어떻게 주어진 시간을 활용해야 하는지, 우리에게 방법을 알려주는 책" 이 책의 제목은 '레버리지'이다. ('레버리지'의 사전적 의미는, '지렛대 사용. 지렛대의 힘') 저자가 생각하는 '레버리지'의 의미에 대해서는 책에서 잘 설명을 하고 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다음 문구가 가장 적절한 설명인 것 같다. 레버리지는 당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수행하고, 당신이 잘하지 못하는 모든 것을 위임하는 기술이다. 내가 작성한 한 줄 감상평에 시간 활용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것은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우리에게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하고 싶어 하는 얘기가 시간 활용에 대한 이야기라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하루에 10시간을 소비활동에 사용한..

"유시민 작가의 지식수준과 내 지식수준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책, 누군가에는 쉬운 얘기가 나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 초보 경제학도들이 이 카페에서 경제학 공부의 재미를 느껴 보기를 기대한다. 책의 내용이 한없이 어려워서 못 읽을 정도는 아니지만, 초보 경제학도에도 포함되지 않을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나의 경우에는 이 책이 한없이 편하고 쉽게 읽히는 수준은 아닌 것 같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책에서는 단순한 경제상식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사회현상/국가정책 등에 대해서도 경제적인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솔직히 경제학에서 사용되는 용어/공식들이 나오면 머리가 아픈데 다른 내용들은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이 책을 포기하지 않..

"실전 투자기법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지만, 경제적 자유를 위해 가져야 할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하여 설명해주는 책" 이 책에서는 단순히 경제적인 부분이 아니어도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생각해보아야 할 것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다. - 기적은 우리가 무언가를 할 때 생긴다. - 의미 없는 일은 없다. 항상 100%를 발휘하라. - 부정적인 사람들을 멀리하고 긍정적인 사람들과 어울리라. - 만남에서 항상 다른 사람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라.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한 내용들도 있기 때문에, 별로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이런 당연한 내용을 얼마나 잘 지키면서 살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지금의 내 모습이 왜 이것밖에 안되는지 알 수 있다. (기본을 지키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