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AI, 머신러닝 같은 최신 기술에 꼭 필요하다는 사실은 알려주지만, 보통 사람에게 어떤 쓸모가 있는지는 알려주지 못하는 책" 책의 제목만 봤을 때는, 수학이 어떻게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지 알려줄 거라 생각했다. 물론 앞으로 우리의 일상에 AI 등과 같은 기술이 많이 사용되겠지만, 책에서 이야기하는 수학이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수학'이 아니라, '최신 기술에 꼭 필요한 수학'인 것 같다. 물론 최신 기술에 사용되는 수학의 개념을 알면 언젠가 도움이 될 수 있고, 내용 자체도 재미있게 읽을만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책이 별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책 제목에 낚인 기분이 들었을 뿐이다. 오히려 영어 부제가 더 책의 내용을 잘 표현한 것 같다. (How People and Manchin..
"최고로 만드는 특별한 습관이 아니라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습관을 이야기하는 책" 이 책에서는 최고의 자리에 있다고 생각되는 78명의 사람이 어떠한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다루고 있다. 언급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누가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사람들이어서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의 부제처럼, 이들이 평범한 사람인데 특별한 습관이 있어서 최고가 된 건 아닌 것 같다. 이 사람들이 단순히 이 하나의 습관 때문에 최고가 된 것일까? 책에서 언급하는 습관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그 외 다양한 요소가 합쳐져서 최고가 되었다고 생각을 한다. 이 책에 있는 습관 하나하나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이런 습관을 가지면 나에게 도움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내 경우에..
"같은 그림을 봐도, 같은 신화를 읽어도 그걸 받아들이는 감성이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 이 책 초반분에 나오는 다음 문구가 마음에 들었다. 어른이 된 이후에 하는 공부가 좋은 이유는 학창 시절에는 정규 교육의 틀에 갇혀서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던 자신의 관심 분야를 마음껏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과 같이 특별한 목적 없이, 그냥 해보고 싶은 분야를 공부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다. 물론 하고 싶은 공부를 하다 큰 성공을 이루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소소한 자기만족 수준에 머무를 것 같기는 하다. 물론 지금보다는 조금 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싶기는 하다. 그림을 봐도 아무런 느낌도 없고 어떤 게 좋은 그림인지도 모르는 것보다는, 저자처럼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
"에세이는 정서적으로 메마른 내가 도전하기에는 아직 무리라는 것을 알려준 책" 이 책은 내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보려는 생각으로 책을 찾던 중에 책 소개에 있는 '사색'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어서 고르게 되었다. 나도 이제는 정서적인 부분에 대한 채움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왠지 이런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을 하였다. 물론, 1장을 다 읽기 전에 나의 이러한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전에 읽은 책들을 생각하면 투자, 경제, 자기 계발, 마케팅.. 등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설명하고, 읽어가면서 배우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이 책은 어떤 내용을 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궁금하지도 않은 작가의 일상생활의 일기(?) 같은 내용을 내가 왜 읽고 있는지도 모르겠..
"인덱스 펀드의 선구자인 뱅가드 설립자가 이야기하는 회사 자랑" 우선 이 책은 정말 두껍다!!! 대략 70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이다. 처음에 받았을 때 '이렇게 두꺼운 책인 줄 알았으면 주문 안 했을 텐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래도 이왕 샀으니까 천천히 읽어보려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아는 내용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고, 머리 아픈 내용인데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대충 읽으면서 넘어갔더니 생각보다 다 읽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 책은 어떤 스타일의 투자를 할지(펀드? 개별 매입? 인덱스 펀드?) 고민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서 도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이 두꺼운 책의 내용은 모두 '인덱스 펀드'가 결론이기 때문에 나처럼 인덱스 펀드로 투자 방향을 정한 사람이라면..
"유행을 이끌어내는 요소들은 어떤 게 있는지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설명하는 책" 이전에 마케팅 관련 서적을 몇 권 읽었는데, 이 책에 대한 언급들이 나와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책의 내용이 어렵거나 재미없지도 않아서 책을 읽는 게 힘들지는 않았다. 그런데 내용 자체에서는 특별하게 전혀 생각도 못한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내 삶에 적용할 만한 내용도 발견할 수 없었다. '유행을 만들기 위해서는 특정한 성향의 사람들이 큰 영향을 미친다'라는 내용 정도만 머릿속에 남는 것 같다. 책이 지루하지는 않기 때문에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들어가며 - 티핑 포인트는 임계점, 한계점, 비등점에 이르는 순간이다. 1장. 소수의 사람과 짧은 메시지와 극적인 상..
"돈을 판단하기 위한 기준으로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사용하는 독특한 시각을 보여주는 책" 보통 시간당 수입을 계산해보라고 하면 월급 혹은 연봉을 업무시간, 야근 등 근무시간으로 나누면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단순히 일하는 시간만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하기 위해 소모되는 모든 시간(출퇴근, 업무 관련 공부, 업무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세세하게 계산하는 이유는 누구에게나 동일한 가치를 가지는 시간으로 내가 버는 돈의 가치를 계산해야 남들과 비교해도 더 정확히 비교할 수 있고, 내가 사용하는 돈이 얼마만큼의 가치와 바꾼 것인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저렇게 모든 항목을 계산하기는 좀 귀찮은 ..
"투자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투자를 하기 위해 필요한 마음관리를 배울 수 있는 책" 이 책은 투자를 통해 엄청난 돈을 벌어보겠다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안 되는 책이다. 저자의 주장은 간단하다, 시장을 이기려고 하지 마라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도 못 이긴다) 그렇다면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일까? - 모든 종목을 들고 있으면 시장의 수익률은 가능하다 - 수수료 같은 비용을 무시하면 안 된다 -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요소는 자산배분이다 - 시장의 강세장/약세장에 이성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시시한 얘기같이 들릴 수 있을 것이다. 주변을 보면 주식으로 돈을 꽤 벌었다는 사람들을 종종 보기 때문에 그런 희망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투자는 '현재의 소비를 유보해 미래의 소득과 교환하..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의사소통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이 책은 최근에 읽은 마케팅 관련 책에서 공통적으로 추천하고 있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는 단순히 마케팅, 광고 등의 영역에서만 도움될 내용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조직 내 소통 등 우리의 실생활에서도 참고할 만한 내용들을 제시한다. 물론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나의 삶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지는 않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실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어야 읽기에 더 편하고 집중이 잘 돼서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프레젠테이션 관련 내용은 내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잘 만든 프레제테이션의 개념이 잘못되었구나.. 라는 것을 알게 해 줘서 좋았다. 내용도 어렵지 않고 도움이 될 만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전략을 알려준다. 내용은 이해가 가는데 나한테 적용은 못하겠다" 나 자신을 잘 마케팅해서 오래오래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 마케팅 관련 책들을 읽어보려고 마음을 먹었고, 이 책이 마케팅 관련하여 첫 번째로 읽은 책이다.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 제목과는 다르게 내용은 쉽게 읽히는 편이다. 어려운 전문 용어를 남발하지도 않았고, 중간중간 있는 예시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책도 쉽게 읽혔고, 내용도 어렵지 않게 이해했는데, 내 머릿속에는 남는 내용이 딱히 없었고, 어떻게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거지?라는 의문만 남아 있다. 아직 내가 관련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 건가..라고 생각을 해본다. (책 한 권 읽고 적용하기를 바라는 내가 나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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