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
"우리가 흔히 웃고 즐기면서 보는 영화에 얼마나 많은 편견이 스며들어 있는지 말해주는 책" 이 책에서 저자는 총 11개의 영화를 예로 들면서 각각의 영화에서 저자가 느꼈던 불편함을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7번 방의 선물'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장애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내 안의 그놈'이라는 영화에서는 비만, 뚱뚱한 사람들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영화를 볼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봤는데, 저자의 글을 읽어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혹시 나도 모르게 편견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한 건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물론,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불편함의 정도는 다르기 때문에, 저자의 느끼는 모든 불편함에 공감이 가지는 않았다. 저자는 11개의 영화 중 거의 1/3에 해당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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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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