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사람을 웃으면서 대처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알려주지는 못한다" 내 기억을 더듬어보면 무례한 사람을 웃으면서 대하기보다는 오히려 강하게 대처하는 편이었다. 그래서, 웃으면서 어떻게 대처를 할 수 있는 거지?라는 궁금증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책을 다 읽어보았지만, 제목처럼 무례한 사람을 웃으면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지는 않다. 하긴 그럴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 있을 리 없지... 그리고 저자의 성향이 나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중간중간 답답함을 느끼는 부분도 있었고, 공감이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가장 공감되고, 와닿았던 부분은 다음과 같은 회사 관련 내용들이었다. - 사람은 나이가 더 많다고 해서, 경험이 더..
"저자의 책이 불편하다고 말하는 나의 의견도 저자의 존중을 받기를 바란다" '싫존주의'라는 단어는 '싫어하는 것도 존중해달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서로 좋아하는 것이 달라도 존중해줘야 한다는 말이 참 마음에 들었고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1장. 싫존주의자 선언'을 읽어보면 다음 내용들과 같은 꼰대 문화라고 해야 하나? 나도 받아들이기 싫은 내용들을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속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 '괜찮아지기로 했다' 식의 조언이 먹히던 시기는 지났다. 현실은 변하지 않는데 다들 나에게만 정신 승리를 하라고 한다. - '충조평판하지 않기' 충고, 조언, 평가, 판단을 하지 말라는 거다. 그런데 '2장. 정의로운 예민함이 필요한 순간'을 읽으면서부터 저자의 글에서 불편함과 아쉬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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