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리딩을 해보고 싶은데,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슬로리딩 방법만 이야기하고 있다" 얼마 전에 속독보다 정독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책을 읽었는데, 내용이 되게 좋았었다. 그래서 그 책과 비슷해 보이는 책을 골랐다. 이 책도 속독/다독보다 정독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슬로리딩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 책은 많이 읽는 것보다 꼭꼭 씹어서 완벽하게 읽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 지금은 양으로 승부하는 시대가 아니다. 옛 어른들이 주장하듯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깨닫는다'라는 질적인 공부, 질적으로 뛰어난 학습 능력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렇게 중요하다는 슬로리딩을 어떻게 하는 건지 알아보고 싶었는데, 이 책의 포커스는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 맞춰져 있었다.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보..
"무례한 사람을 웃으면서 대처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알려주지는 못한다" 내 기억을 더듬어보면 무례한 사람을 웃으면서 대하기보다는 오히려 강하게 대처하는 편이었다. 그래서, 웃으면서 어떻게 대처를 할 수 있는 거지?라는 궁금증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책을 다 읽어보았지만, 제목처럼 무례한 사람을 웃으면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지는 않다. 하긴 그럴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 있을 리 없지... 그리고 저자의 성향이 나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중간중간 답답함을 느끼는 부분도 있었고, 공감이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가장 공감되고, 와닿았던 부분은 다음과 같은 회사 관련 내용들이었다. - 사람은 나이가 더 많다고 해서, 경험이 더..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 이 책은 작가가 2016년부터 2019년 1월 1일까지 쓴 일기에서 가져온 이야기들이다. 그림일기의 형식이기 때문에 가볍게 읽기 좋았다. 책에서 나에게 도움 되는 것을 찾거나 교훈을 얻기 바라는 사람에게 적절한 책은 아니다. - 해야 하는 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은데, 요새는 해야 하는 일들이야말로 내 일상을 단단히 잡아주고 있는 듯하다 - 이제는 여행 잘하는 사람 말고, 일상을 잘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
"현재 사랑에 빠져 있는 사람은 이 책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이 책은 '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00명의 작가가 작성한 시로 구성되어 있다. 1페이지는 시, 1페이지는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다. 이 책을 읽는 속도는 사람마다 엄청 다를 것 같다. 사랑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책의 내용을 음미하면서 읽을 것이고, 사랑이라는 감정에 메마른 사람이라면 별생각 없이 금방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많은 작가의 시를 읽으면서도 아무 감흥을 못 느끼고 금방 읽은 나 자신이 안타깝다.
"어느 부분이 인문학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3-4페이지 정도 분량으로 구성된 100개의 짧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예전에 이같이 짧은 이야기로 구성된 책을 읽었을 때는 내용이 그다지 흥미롭지 않아서, 짧게 이야기임에도 읽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 책은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초반에는 살짝 지루할 뻔했다) 아마 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던 이유는 사회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이 나와 비슷했기 때문인 것 같다. 다양한 시각의 내용을 골고루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역시 내 입맛에 맞는 내용이 가장 맘에 든다. -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능력. 그래서 당연한 것을 의심하는 능력. 심지어 기존 진리 주장까지도 회의(懷疑)할 수 있는 능력. 결국엔 새로운..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 그래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 책의 표지를 보면 '드라마, 웹툰 제작 확정'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왜 드라마, 웹툰으로 제작하려는지 알 수 있었다. 초반은 너무 짜증 나고 답답한 김 부장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고 후반은 그런 김 부장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영향으로 갈등 없이 변화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실에서 김 부장 같은 캐릭터를 경험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고, 만약 있다면 그런 사람이 저렇게 쉽게 변화하는 일도 거의 없을 것이다. 이런 비현실성 덕분에 책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경제, 투자 관련 지식을 습득하려는 생각으로 읽으면 안 될 것 같고 가벼운 소설을 읽겠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내용이 재미있어서 ..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세를 알려준다" 이 책은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투자를 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등 전반적으로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책 서문에서 저자는 아래 질문을 던지면서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 설명을 한다. -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근로주의 혹은 노동 주의'인가, 아니면 '자본주의'인가? 투자를 생각하면서 처음에 고민한 것이 주식? 부동산? 어느 투자를 먼저 해야 하나..였는데 저자는 가장 먼저 거주할 수 있는 1주택 소유는 꼭 하라고 말한다. - 융자 없는 실거주 1주택 보유!!! 안정적인 거주지를 마련해야 투자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 집값이 너무 비싸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포기하지 말라고 한다. -..
"현실에 없는 여유로운 삶을 잠시 느껴볼 수 있다" 책을 나름 열심히 읽는 편인데 도서관에서 '책방 이야기'라는 제목의 책을 보고 맘에 들어 읽어보게 되었다. 정말 책 제목만 보고 아무런 정보 없이 책을 읽었다. '치앙마이 래빗'이라는 저자명이 필명이고 사실은 한국 사람이라는 것도 몰랐고 이 책이 과거 웹툰으로 연재되었던 것도 몰랐다. 책의 두께도 매우 얇은 편인데, 웹툰으로 되어 있다 보니 커피 한잔 마시면서 가볍게 쓰윽 읽을 수 있다. 책에서 특별히 대단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교보문고, 영풍문고 같은 대형서점만 있는 게 아니라 특색 있는 동네 책방 도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고 책을 읽다 보면 지금처럼 치열한 삶이 아닌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즐겨보고 싶다는 마음도 생겼다. 어릴 때 도서관..
"튀김 하나에 이렇게 많은 과학적 지식이 담겨 있다!" 어느 요리사가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 말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 요리사들 사이에는 '안되면 튀겨 봐라'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튀김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내용이 이 책에 담겨있다. '튀김과 과학'의 조합이 생소할 수 있는데, 저자의 이력을 보면 왜 그런 조합이 나온 건지 알 수 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고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저자의 처갓집이 오래전부터 돈가스 전문점을 운영했기 때문에 튀김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직접 요리를 하지는 않았겠지만, 대충 튀김요리를 좋아했겠구나 생각하고 넘어가자) 그래서 이 책에서는 '튀기면 다 맛있다!' 이런 내용이 아니라 왜 튀김을 맛있게 느끼는지, 어떤 원리로 바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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