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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되지 않으려면 알아야 할 것이 정말 많다"

이 책을 고르는 이유는 책 표지에 붙어 있는 '세종도서' 스티커 때문이었다.

(세종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도서 진흥 사업으로
매년 1,000여 종의 도서를 선정해 종당 800만 원 범위 내에서 구매하면서 다수의 출판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전에 도서관에서 '세종도서' 스티커가 붙은 책을 몇 권 읽었는데 대부분 괜찮았다.

저자는 경제 관련 총 87개의 주제를 6개의 대분류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각각의 주제들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워낙 다루는 주제가 많다 보니
대략 400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많은 내용을 다 알아야만 호구되지 않는 것인가?라고 묻는다면 그건 아닌 것 같고,
이 정도는 알아야 더 깊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은 정도의 개념들 위주로 정리한 느낌이다.

경제상식을 다루고 있지만, 경제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보다는
경제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예전에는 세종도서 선정 책들은 편하게 읽을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믿음이 조금 흔들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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