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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리뷰] 될 일은 된다

sungtae 2020. 6. 14. 18:50

"삶에 불평하지 않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의 중요성 깨닫게 해주는 책"

이 책은 저자가 어떻게 영적인 눈을 뜨게 되었는지부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삶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가 삶을 살면서 지키려고 한 규칙은 다음과 같다.

삶은 내가 좌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결정할 수 없는 것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고
삶의 흐름에 나를 맡기자.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고,
저자의 삶도 상당히 드라마틱해서 책을 재밌게 읽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내 성격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었다.

왜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열광하는 것일까?
만약 삶에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살지만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
이러한 책을 썼다면 과연 저자처럼 유명해졌을까?

물론 저자의 삶을 사는 방식에서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나는 너무나 현실에 얽매여 사는 사람인지 몰라도
필요한 순간에 딱 그것에 맞춰서 삶이 인도해준다는 이야기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삶에 흐름에 나를 맡긴다는 마음으로 살면서
치열한 현실에서도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을 기대했기 때문에,
삶이 이렇게까지 훌륭하게 인도해준 저자의 케이스는
나에게는 너무 현실성이 없게 느껴졌다.

만약 저자가 나와 같이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이었고
그 안에서 어떻게 순응하고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는지 알려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랬으면 이렇게 번역이 될 정도로 인기가 없었을 것 같다)

책이 어렵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어서 한번 읽어봐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 같이 받아들이지 않고 삶의 사는 방식에 새로운 눈을 뜨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서문

- 삶은 내가 원하는 대로 펼쳐지는 법이 없다.
- 삶 속으로 뛰어들어 더 이상 개인적인 욕망과 두려움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자리에서 살자.

제1부 깨어남

- 삶의 모든 경험에는 배울 게 있고 모든 것은 성장을 위해 존재한다.
- '날마다 네가 씹을 수 있는 것보다 조금만 더 많이 베어 물고, 그것을 씹어라.'

제2부 위대한 실험이 시작된다.

- 우주에는 단 하나의 근원적인 진리가 존재하고,
   인간의 모든 지식은 이 진리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제3부 은둔에서 봉사로

제4부 내맡김의 사업

제5부 값없이 소중한 것의 탄생

- 내 앞에 놓인 모든 일을 개인적인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가슴과 영혼을 다해 최선을 다한다.
   우주가 직접 나에게 준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한다.

제6부 자연스러운 성장을 이끄는 힘

제7부 먹구름이 무지개가 될 때

제8부 폭발적인 성장 받아들이기

- 명상을 통해 갈고닦아 온 송곳 같은 집중력을 발휘해야만 한다.
-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감정을 끊임없이 내려놓는 것만이
   개인적, 직업적, 영적 성장에 필요한 것의 전부이다.

제9부 완전한 내맡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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