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대화법 관련해서 구입한 책 중에서 오늘 읽은 책은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이다.

 

이 책에 대해서 짧게 평가를 하자면, '납득할 수 없는 꼰대 같은 내용과, 참고할 만한 내용이 섞여 있다'라고 하고 싶다.

 

책을 읽다 보면 다음과 같은 문장들이 나오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공감을 할 수가 없었다.

  • 처음 만나는 상대방을 긴장시키는 편이 내가 원하는 대로 일을 진행시키는 데 유리하다.

  • 어느 정도의 연령이 되면 경험이나 지식이 풍부하게 보여야 유리하며, 스스로 무지하다는 것을 노출하지 않는 게 좋다.

  • 자신을 위엄 있게 보이도록 연출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전문가처럼 말하는 것이다.

위의 내용들은 왠지 나의 내면의 강함보다는 겉치레(?)에 더 신경을 쓰는 것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져서 읽으면서 거부감이 들었다. 저렇게 한다고 해서 나의 부족함을 다른 사람들이 모를 정도로 주변 사람들이 바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설프게 치장을 하면 사람들에게 더 안 좋은 인식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반면에, 다음과 같은 문장들은 엄청난 진리는 아닐지 모르지만, '나는 과연 어떤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할 수 있을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을 한다.

  • 우리가 매너를 익히는 기본적인 이유는, 다른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다.

  • '내가 하는 말이 상대방에게 100퍼센트 그대로 전달된다'는 착각을 버려라.

  • 누구나 자신에 대해서는 채점이 관대하다.

  • 자신의 실수나 잘못은 언급하지 않는다고 감춰지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내용이 되게 어렵거나, 분량이 많지 않아서 읽는것은 되게 수월했다.

하지만 내 주변 지인이 책을 구입하려고 한다면, 나는 딱히 추천을 할 것 같지는 않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