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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얘기는 알겠는데, 인문학은 언제 나오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책"

경제분야는 항상 관심이 있었고, 인문학은 최근 들어 읽어보려고 했던 분야인데
책의 제목에 그 2가지가 모두 들어가 있는 점이 맘에 들어서 고르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의 집필 의도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경제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복잡한 수식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수요공급의 법칙, 가격 변화 등 경제학 원론에 등장하는 이론과 수식을 그대로 제시하기보다는
역사, 문화, 예술, 심리 등 좀 더 유연한 상황을 예시로 제시하면
경제학 개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책에서 언급하는 경제 관련 내용이 너무 어렵다거나, 재미없다거나 하지는 않다.
하지만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라는 제목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한 내 입장에서는
책을 읽으면서 '인문학과 연관된 내용은 어디에 있는 건가?'라는 궁금함이 계속 생겼다.

인문학이 어떤 건지 정확한 정의를 모르기 때문에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 일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 책은 역사 속에서 혹은 우리의 일생 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경제 개념을 설명해 주고 있는 것 같다.

때문에 역사에서 배우는 경제 이야기.. 와 같은 내용을 기대한다면 가볍게 읽어봐도 괜찮겠지만,
나처럼 인문학과 경제학의 콜라보를 기대한다면 읽고 실망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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