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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필요성은 알겠는데, 책으로 공부할 분야는 아닌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역사, 문학, 철학, 미술, 음악'을 언급하면서
엔지니어가 왜 이러한 분야들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도 엔지니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전공지식뿐 아니라 이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생각을
최근 들어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자의 이런 생각에는 충분히 동의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첫째 작가가 서양 사람이어서 그런지 책에서는 동양(아시아)권에 대한 내용을 다루지 못하고 있다.
둘째 이 책을 통해서는 제대로 된 지식을 쌓을 수 없을 것 같다.
간단한 예로 미술, 음악을 공부하는데 그림 한편 안 보고 음악 하나 들어보지 않으면서
글로 공부할 수 있을까?

인문학적인 소양을 쌓아야 한다는 저자의 의도는 좋은 것 같지만,
책에서 다루는 '역사, 문학, 철학, 미술, 음악'은 책으로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직접 읽고 보고 듣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는 분야인 것 같다.

인문학 공부를 해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교양 있는 엔지니어

- 엔지니어가 결핍과 불만을 느끼는 것은 폭넓은 교육을 받지 못한 탓이다.
   한마디로 세련된 교양 교육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 교양 학습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적은
   지혜와 아름다움을 섬기는 마음이다.
- 교양을 쌓고자 하는 사람이 갖출 필수 조건은
   하나의 일을 탁월하게 해내고자 하는 깊고 지속적인 열정이다.
   by 에릭 애시비 (영국의 교육자)

역사로 가는 다리 : 기술의 역사

- 미덕이 있어도 능력이 없으면 이길 수 없다.
   그리고 과거를 참고할 때,
   능력이 있어도 어느 정도 미덕이 없으면 역시 이길 수 없다.

역사의 세계

- 역사는 "열정을 함양해야" 한다.
   이전 세대의 꿈과 업적은 후대에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영감을 준다.
   제 시대에만 매몰된 시각은 세상을 보기에 부족하다.

문학으로 가는 다리 : 픽션의 주인공으로 그려진 공학자

- 소설화가 우리에게 공학을 가르쳐 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작가들은 엔지니어와 엔지니어의 삶의 방식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다.
   아마도 엔지니어가 다른 방식으로는 깨칠 수 없는 내용일 것이다.

문학의 세계

철학으로 가는 다리 : 과학의 진리

철학의 세계

미술로 가는 다리 : 효용과 아름다움

- 엔지니어가 미술 공부에서 즐거움과 이해와 영감을 추구한다면,
   그 미적 경험은 틀림없이 그의 작업과 인생에 반영될 것이다.

미술의 세계

- 우리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만족을 추구하는 수단으로써 쓰이는 기술에 관심이 있다.

음악으로 가는 다리 : 환경으로 기능하는 소리

- 엔지니어도 자기 자신을 위해, 사회를 위해 음악에서 위로와 기준 전환을 찾아보면 좋을 것이다.

음악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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