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유시민 작가의 지식수준과 내 지식수준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책,
누군가에는 쉬운 얘기가 나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 초보 경제학도들이 이 카페에서 경제학 공부의 재미를 느껴 보기를 기대한다.

책의 내용이 한없이 어려워서 못 읽을 정도는 아니지만,
초보 경제학도에도 포함되지 않을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나의 경우에는
이 책이 한없이 편하고 쉽게 읽히는 수준은 아닌 것 같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책에서는 단순한 경제상식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사회현상/국가정책 등에 대해서도 경제적인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솔직히 경제학에서 사용되는 용어/공식들이 나오면 머리가 아픈데
다른 내용들은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이 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었던 것 같다.

본인의 지식수준이 '초보 경제학도'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얻는 게 많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그 정도 수준이 아니라, 얻은 게 적었다...)


제1부 인간과 시장

- 인간은 미래의 욕구보다는 현재의 욕구를 과대평가하는 본능적 성향을 지니고 있다.
- 경제학의 세계에서 개인은 완벽하게 합리적인 존재이다.
   하지만 현실세계의 개인은 영약 한 것 같지만 어떤 대목에서는 무엇이 자기에게 좋고
   무엇이 얼마나 나쁜지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다.

제2부 시장과 국가

- 집권당은 집권 초기에는 세금 인상과 긴축재정과 같은 이른바 '인기 없는 정책'을 채택한다.
   그리고 집권 후반기에는 세금을 인하하고 재정지출을 확대한다.
   국민들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경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인식을 갖게 만들려는 것이다.

제3부 시장과 세계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