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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2019년 회고 & 2020년 목표

sungtae 2020. 1. 2. 20:48

2019년 회고는 해가 바뀌기 전에 하려고 했었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늦어졌다.
(다음에는 12월 초에 해야겠다... 꼭)

'2018년 회고 & 2019년 목표' 글 (2019/02/06 - [기록] - 2018년 회고 & 2019년 목표)을 보면서
내가 올 한 해 목표한 것을 얼마나 했는지 확인해 보았다.

 

2019년 초에 생각했던 목표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다.

- 블로그 활동 (1달에 1편 이상, 독서 위주가 아닌 개발 위주로)

  2019년에 총 48개의 글(독서:41, 개발:7)을 작성하였다.
  독서 위주로 글을 작성했다는 부분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꾸준하게 글을 작성했다는 것은 나름 만족할 만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storybook, typescript를 공부하고 Github에 올린다는 목표는 거의 신경 쓰지 못한 것 같다)

- 영어공부

  EBS 교재를 2권 선택하여(포켓 잉글리시, 이지라이팅) 공부를 하였다.
  해당 교재들은 주 6회(월~토)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2019년에 이 2가지 교재를 공부한 이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공부를 하였다.
  (심지어 수술받는 당일에도 공부하고 수술실에 들어갔다.)
  공부를 꾸준히 했다는 사실은 정말 뿌듯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영어 실력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느낌은 없다.

- 다이어트

  이 부분은 2019년에 가장 잘 못한 부분이다.
  핑계일 수 있지만, 6월경에 무릎 수술을 받게 되었으며,
  수술 이후 운동은 못하고 가만히 앉아서 먹기만 했던 관계로 체중이 무럭무럭 증가하였다.

- 회사 업무

  2019년에 새로운 회사에 이직을 하였고, 적응하는 시기를 겪었다.
  회사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크게 도움이 되었다거나, 부서에 꼭 필요한 팀원이 되지는 못한 것 같다.
  다음과 같은 원인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1. 부족한 영어실력

     예상보다 훨씬 더 외국인과 같이 업무를 하는 일이 많고, 영어로 진행되는 회의/메일이 정말 많다.
     소통이 되지 않으니 업무를 따라가는 것도 협업을 하는 것도 어려움이 많았다.

  2. 깊이가 부족한 개발 실력

     간단하고 단순한 비즈니스 로직 개발에는 문제가 없지만,
     퍼포먼스 이슈, 안정성 이슈 등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내 개발 연차를 생각해보면 많이 아쉬움이 남는 부분인 것 같다.

목표를 모두 만족하지는 못했지만,
2019년 한 해는 과거와 비교해 봤을 때 꾸준한 노력을 했다고 스스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업무역량(개발) 관련된 노력이 전반적으로 부족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2020년 목표

- 건강

  2019년에 처음으로 수술이라는 것을 경험하였고, 예전과 비교해보면 현재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다.
  건강에 대하여 과거 어느 때보다 절실함이 있기 때문에 2020년 목표를 다음과 같이 정해보았다.

  1. 체중 감량(목표 체중 75kg)

     관절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조건 체중을 줄여야 한다고 병원에서 얘기를 하였다.
     인바디 측정하고 트레이너와 상담 결과 75kg 정도까지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 따기

     이 목표는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
     내 건강을 신경 쓰기 위해서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해보았지만,
     과연 이런 자격증까지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 시간이 될까?라는 고민이 있어서 우선순위는 많이 낮을 것이다.

- 영어

  2019년에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였지만, 내가 원하는 만큼의 영어실력 향상은 없었다.
  아마 영어공부는 매년 계속할 것 같다.

  1. EBS 교재 2개 공부하기(입트영, 이지 라이팅)

  2. 사내 영어수업 수강하기

- 업무역량 강화

  회사 동료들을 보면 다들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만 모인 것 같다.
  그래서 자극이 되면서도 '내가 과연 경쟁력이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부서에서 꼭 필요한 인력 + 다수의 회사에 이직할 수 있는 인력'이 되기 위해서
  2020년은 업무역량 강화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1. AWS 자격증 공부하기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을 하면서도, 정말 얇은 지식만을 가지고 있다.
     최소한의 지식 습득을 위해서 가장 난이도가 낮은 자격증을 하나 따려고 마음먹었다.
     회사 업무를 위해서도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2. 블로그에 12편 글 올리기

     2019년에 회사 업무를 하면서 조금씩 공부했던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려보았는데,
     확실히 글로 정리하니까 조금 더 개념 정리가 잘 되었던 것 같다.
     2020년은 7개보다 많은 12개의 글을 올리는 것이 목표이다.

  3. 모바일 앱 만들기

     회사 업무와 크게 상관은 없지만, 언젠가 나만의 수익창출을 위해서는 모바일 앱 공부가 필수라고 생각된다.
     가장 익숙한 React Native로 간단한 모바일 앱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 자기개발

  1. 독서하기 (매달 4권, 총 48권)

     2019년과 마찬가지로 2020년에도 꾸준하게 책을 읽고 블로그에 간단한 리뷰를 남길 것이다.

  2. 저축하기 (수입의 50%)

     매달 지출 항목을 관리하고, 쓸데없는 소비를 줄여서 최소 수입의 50%를 저축하려고 한다.
     (50% 저축에는 투자를 포함한다)

- 기타

  1. 매달 2020년 목표를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지 체크하기

     2019년에는 연초에 세웠던 목표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거의 가지지 않았다.
     업무역량 강화(storybook, typescript 공부)를 제대로 못한 것은
     이런 목표를 세웠던 것을 기억 못 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2020년에는 매달 목표를 점검하는 시간을 꼭 가지려고 한다.

2020년 12월에 회고를 할 때에는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지고 발전한 모습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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