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없는 여유로운 삶을 잠시 느껴볼 수 있다" 책을 나름 열심히 읽는 편인데 도서관에서 '책방 이야기'라는 제목의 책을 보고 맘에 들어 읽어보게 되었다. 정말 책 제목만 보고 아무런 정보 없이 책을 읽었다. '치앙마이 래빗'이라는 저자명이 필명이고 사실은 한국 사람이라는 것도 몰랐고 이 책이 과거 웹툰으로 연재되었던 것도 몰랐다. 책의 두께도 매우 얇은 편인데, 웹툰으로 되어 있다 보니 커피 한잔 마시면서 가볍게 쓰윽 읽을 수 있다. 책에서 특별히 대단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교보문고, 영풍문고 같은 대형서점만 있는 게 아니라 특색 있는 동네 책방 도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고 책을 읽다 보면 지금처럼 치열한 삶이 아닌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즐겨보고 싶다는 마음도 생겼다. 어릴 때 도서관..
"튀김 하나에 이렇게 많은 과학적 지식이 담겨 있다!" 어느 요리사가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 말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 요리사들 사이에는 '안되면 튀겨 봐라'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튀김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내용이 이 책에 담겨있다. '튀김과 과학'의 조합이 생소할 수 있는데, 저자의 이력을 보면 왜 그런 조합이 나온 건지 알 수 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고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저자의 처갓집이 오래전부터 돈가스 전문점을 운영했기 때문에 튀김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직접 요리를 하지는 않았겠지만, 대충 튀김요리를 좋아했겠구나 생각하고 넘어가자) 그래서 이 책에서는 '튀기면 다 맛있다!' 이런 내용이 아니라 왜 튀김을 맛있게 느끼는지, 어떤 원리로 바삭..
"복지국가 스웨덴이 그냥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책에서는 스웨덴의 다양한 분야(육아, 교육, 노후, 의료 등)의 복지 정책을 설명하고 있는데 읽다 보면, 스웨덴 국민들은 나처럼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불안감 없이 생활할 것 같다는 부러움이 생긴다. 저자는 단순히 '스웨덴은 이렇게 복지가 좋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복지정책을 도입하기까지 힘든 과정이 있었다는 것을 함께 설명하고 있다. 복지정책이 도입되기 위해서는 빈곤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에 모두 공감을 해야 한다. - 빈곤은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구조적 모순에 의해 누구든지 처할 수 있는 상태다. - 우리는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간에) 자본주의라는 시장에서 밀려날 수 있다. 질병에 걸렸다면, 일하다 다쳤다면, 임신을 하거나 아이를 키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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