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부의 주인은 누구인가 : 당신을 부자로 만드는 돈 사용설명서

"돈을 판단하기 위한 기준으로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사용하는 독특한 시각을 보여주는 책"

보통 시간당 수입을 계산해보라고 하면
월급 혹은 연봉을 업무시간, 야근 등 근무시간으로 나누면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단순히 일하는 시간만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하기 위해 소모되는 모든 시간(출퇴근, 업무 관련 공부, 업무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세세하게 계산하는 이유는
누구에게나 동일한 가치를 가지는 시간으로 내가 버는 돈의 가치를 계산해야
남들과 비교해도 더 정확히 비교할 수 있고,
내가 사용하는 돈이 얼마만큼의 가치와 바꾼 것인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저렇게 모든 항목을 계산하기는 좀 귀찮은 것 같기는 하다)

저자는 책에서 '낭비'의 뜻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가진 것의 개수가 많은 것이 낭비가 아니라 가진 것을 즐기지 못하는 것이 낭비입니다.

최근에 돈을 아껴볼 생각으로 최대한 무언가를 안 사려는 생각만 했는데,
단순히 사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을 최대한 잘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이 책에서는 
돈의 가치에 대하여, 투자의 마인드에 대하여, 생활 속에서 어떻게 돈 관리를 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렇지만 단지 넓고 얕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기존에 생각했던 개념과 다른 시각을 제공해주고 있어서 괜찮게 읽은 책이다.
재테크, 투자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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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은 덫인가

- 돈을 벌기 위한 노동이 깨어 있는 시간 대부분을 차지하고,
   얼마 안 되는 그 나머지 시간에만 겨우 삶을 살 수 있다.

2. 돈은 이제 예전의 돈이 아니다

- 우리는 시간을 팔아 돈을 번다.
   우리가 가진 유일한 진짜 자산은 자신의 시간, 자기 삶에 주어진 시간이다.
- 재정자립은 돈에 관해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안개와 두려움, 광신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 시간당 버는 돈을 정확하게 계산해보라(업무시간뿐 아니라 그 외 소모되는 모든 시간을 포함)
   실제 물건을 살 때도 참고할 수 있고, 이직을 할 때도 참고할 수 있다

3. 스쳐 지나가는 돈 꽉 붙잡기

- 회계 장부를 혼자 보면서 자신의 작은 잘못과 무분별한 행동을 대면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4. 얼마나 있어야 충분할까

-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일, 가장 관심이 가는 일을 찾아보라.
   자기 삶에서 탈출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서핑하고 싶어요..) 자기 삶을 바치고 싶은 일을 찾아라.
- 삶의 목적을 적고 주기적으로 점검하라.

5. 터놓고 이야기하기

- 특정 지출 항목에 투자한 생명력만큼 만족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자동적으로 소비 습관이 바뀌게 된다.
- 1년 정도 유급 휴가가 가능하다면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생각해보자.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당황할 필요는 없다. 계속 생각해보고, 여러 가능성을 찾아보자.

6. 검약의 가치

- 가진 것의 개수가 많은 것이 낭비가 아니라 가진 것을 즐기지 못하는 것이 낭비입니다.
- 검약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빚을 지지 않는 것입니다.

7.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 은퇴는 일을 그만둔다는 의미가 아니다.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을 그만둘 수 있다는 의미다.
- 자신의 생명력을 귀하게 여기고 수입을 늘려라. 유급노동의 유일한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기 때문이다.

8. 기적은 이루어진다

- 월 투자수입이 월 총지출보다 많아지는 교차점에 이르면 전통적인 의미의 재정자립을 이루게 된다.

9. FIRE들의 투자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