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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를 똑같이 읽어도, 나와는 다르게 인사이트를 가져가는 사람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는 알 것이다.
등장인물의 이름, 지명 등을 전부 기억할 수는 없어도
전혀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어릴 때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을 읽어본 적이 있지만,
그때는 그냥 전래동화 같은 느낌으로 읽었을 뿐이지
어떤 교훈 같은 것을 깨닫지는 못했다.

하지만 저자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책은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저자와 나는 어떤 부분이 달라서 책에서 이런 해답들을 찾을 수 있는 것일까?
가장 알고 싶고, 가지고 싶은 부분인데 이것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 일부와
그 이야기를 통해 저자가 깨달은 교훈? 조언? 같은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의 주제가 아니라 총 6가지 주제를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1,2가지 정도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을 것 같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다음 내용이 와 닿았다.

당신은 '나는 내 삶의 사장'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어쩌면 사업의 불경기, 인생의 불경기 모두 사장인 나의 책임이다.
사장으로서 불경기에 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경기를 대비하지 않았다는 말이 나에게는 뼈 때리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내 인생이 잘 풀리기만 바라면서 살고 있었지,
잘 안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전혀 해보지 않은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해보게 만든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은 있었다고 생각한다.

책 자체는 어렵지 않아서 가볍게 읽을 수 있었지만
꼭 읽어보라고 추천까지는 안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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