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 해주는 책"

이 책은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건축물 혹은 예술품에서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의미가 무엇인지 하나하나 설명을 해준다.
신화를 이해하고 미술품, 건축물에서 그 내용을 찾는 게 아니라
반대 방향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 때문에 책의 제목이 '신화 거꾸로 읽기'인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문구를 사용한 이유는
나 같이 그리스 신화 관련 지식이 없는 사람은
유럽의 미술이나 건축물을 보더라도 그냥 조각품이구나, 그림이구나...라는 생각만 할 수 있을 텐데
저자와 같이 그리스 신화 관련 풍부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은
문구/조각 하나하나가 가지는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서 더 많은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장점은 사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미술품이나 건축물을 설명할 때 글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과 같이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재미가 있어서
내용이 조금 이해되지 않더라도 책을 계속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이 책에서 다루는 그리스 신화 내용은 연대기 순으로 나열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리스 신화 자체를 파악하기에는 그다지 좋은 것 같지 않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많은 것들이 있구나...라는
사실과 함께 그리스 신화를 조금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들게 해 준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