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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보존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연구가 필요한지 알려주는 책"

나는 예술 분야에 대한 지식이 너무 적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예술 관련 내용만 있는 책은 읽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을 했고
이 책은 과학 관련 내용이 있을 테니 읽기에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고르게 되었다.

책은 크게 다음과 같은 3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그림 복원 / 그림을 파악하기 위한 과학적인 노력 / 그림 보관(미술관)

그림 복원 관련 내용이 책의 절반 정도 차지하고 있는데,
복원이라고 하면 '훼손된 색상을 다시 칠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던
나 자신의 무지함을 깨닫게 해 주었다.

그림 복원은
해당 작품을 만들 때 사용한 재료에 대한 지식
복원 도중 기존 작품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하는 지식
작가가 어떠한 의도로 이 작품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지식 등
다양한 지식이 있어야 가능한 매우 어렵고 섬세한 작업이라고
저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외에도 미술관에 가면 아무 생각 없이 한 바퀴 둘러보고 나왔던 나에게
미술관을 운영하는 데 있어도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지
알게 해 주었다.

이 책은 매우 재미있다거나 읽기 쉽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나 같이 미술에 무지한 사람에게 이전에 몰랐던 지식을 조금 알게 해 주었다.
시간이 남고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읽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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