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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보고 고민해보기를 추천한다"

이 책의 내용은 제목에 있는 '철학자'라는 단어와는 크게 연관은 없다.
아마 저자가 철학을 전공했었기 때문에(현재는 수의사) 갖다 붙인 게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목적에 대해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하는 책이 아니다.
반려동물을 대하는 자세나 태도에 대한 논의이다.

만약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고, 혹시라도 그로 인해 문제가 있어서 해결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은 크게 도움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반려동물이 없는 사람에게
반려동물로 인해 내가 얻을 수 있는 기쁨, 행복감이 어떤 게 있는지
그리고 반려동물을 키울 생각이 있는 사람에게는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서 내가 감수해야 할 의무, 희생 등을 알려주고 있다.

반려동물 입양 전에 어떤 부분이 힘들고 어려운지 진지하게 고민하기를 추천한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시간도 많이 할애해야 하고,
금전적으로도 부담이 갈 수 있으며, 많은 노력, 인내 등이 필요하다.
내가 가끔 유기견센터에 봉사활동을 가는데
그때마다 버려지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어서 강조를 한다.

물론!! 반려동물은 이런 모든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함께할 가치가 있다.
책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그들이 내게 행복을 주려고 하는 것도 위로를 하려고 하는 것도 아닌데,
나는 그들에게 위로를 받고 행복을 느낀다.

이 말이 되게 와닿았던 게
유기견센터 봉사활동을 갈 때마다 몸이 힘들지만, 그래도 가는 이유는
그 아이들을 보면 아무 이유 없이 행복하고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혹시 반려동물을 키워볼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해서
간접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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