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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커리어를 더 오래, 더 잘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책"

연차는 점점 쌓여가고 있는데 연차에 부끄럽지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으로 읽었다.

이 책은 일본의 직장을 기준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나의 고민과 딱 일치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업무를 대하는 태도? 자세? 에 대해서는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상당히 있었다.

이 책의 내용이 책 제목처럼 업무가 쉬워지게 하는 내용은 아니다.
오히려 커리어를 더 길게, 그리고 잘 유지하기 위한 내용인 것 같다.

커리어 유지를 위해 저자는 다음과 같은 5가지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 일단 해본다 [Proactive]
- 일의 의미를 탐색한다 [Explore]
- 젊은 직원과 잘 지낸다 [Diversity]
- 자신의 입지를 확보한다 [Associate]
- 배움을 활용한다 [Learn]

제목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요약은 안 해도 될 것 같고,
내가 읽으면서 공감이 갔거나, 나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 부분 언급을 하려고 한다.

'일의 의미를 탐색한다'와 관련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 경영자의 관점에서 일의 의미를 생각하기란 쉽지 않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를 생각해보자.
   "당신이 담당하는 업무는 그 동료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당신은 그 동료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가?"

주변에서 하는 조언 중에 '회사 입장에서 봐야 한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솔직히 내가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도 아니고 경영해본 경험도 없는데 어떻게 그 입장에서 볼 수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 동료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는 건 현실적으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조언 같다.

'배움을 활용한다'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오는데

- 익숙한 공간(Comfort Zone)을 벗어나 기존 지식이 통용되지 않는
   어색하고 불편한 공간으로 자신을 밀어 넣는 것이다.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문제는 내가 아직까지 이건 내 전문 분야이고 엄청 익숙하다고 생각되는 분야를 찾지 못했다는 점이다.
하나라도 전문성을 가져보고 그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하는데
나는 아직 첫 단계를 넘어가지 못한 것 같다. 정말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읽는데 오래 걸리거나 어려운 책이 아니어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한번 읽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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