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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었지만, 머리에 남은 건 없었다."

이 책은 경제학자 8명의 이론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준다.
그 8명 중에는 이름은 들어본 경제학자도 있고(애덤 스미스, 칼 마르크스...)
전혀 모르는 경제학자도 있었다.(토머스 멜서스, 소스타인 베블런...)

책이 만화로 되어 있기도 하고 경제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게다가 저자의 이전 책 '만화경제 상식사전'과는 달리 책을 끝까지 읽는 게 힘들지도 않았다.

2021.06.30 - [독서/경제,투자관련] - [책리뷰] 만화경제 상식사전



그런데 이렇게 유명한 경제학자 8명의 이론을 읽었는데,
분명히 읽을 때는 내용도 다 이해를 했는데, 다 읽고 나니까 딱히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게 없다.
마치 경제학 이론이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 느낌이다.

이 책은 '내가 경제학 공부를 해야겠어!'라고 굳은 결심을 한 사람에게 추천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경제학 이론? 너무 어렵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생각보다 엄청 어렵지 않네?라는 용기를 심어주는 용도로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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