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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지식도 없다면 주식 투자하지 마라!"
이 책은 재무제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재무제표에 대한 나의 인식은 되게 복잡한 숫자들이 잔뜩 있을 것 같고,
주식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어떻게 도움이 될까?라는 의아함이 있었다.
저자는 재무제표 분석이
좋은 기업을 찾아내서 큰 수익을 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최악의 기업을 피해 가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 어떤 회사의 주식이 오를 것인지 아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지금 현재 망하고 있는 회사는 알 수 있다.
- 관리종목 편입이나 상장폐지는 투자자가 만날 수 있는 최악의 악재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재무제표만 잘 봐도 피해 갈 수 있다.
저자는 이 책 한 권로 주식투자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고,
정말 최소한의 기본을 담고 있다고 말한다.
- 인정해라. 주식투자는 어렵다!
- '이것만 알면 된다'는 건 없다. '최소한 이 정도는 알아야 된다'가 맞는 말이다.
누군가는 최소한의 기본이라면 굳이 이렇게 얘기할 필요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기본을 모르고, 지키지 않는 사람이 정말 많다고 한다.
가방을 하나 장만한다고 가정하자.
백화점에 가서 디자인이나 품질 등 모든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명품가방을 찾아내서 바로 사버리는가?
만수르 같은 억만장자가 아니고서야 이렇게 물건을 사지는 않을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은 마음에 드는 가방을 찾으면 먼저 가격표를 확인한다. 그리고 조용히 내려놓게 된다.
주식을 사는 것도 이래야 하지 않을까?
사람들은 대부분 좋은 주식을 찾는다. 문제는 가격표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것!
이런 가격표를 확인하는 데 있어서 재무제표 분석이 꼭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물론 재무제표 분석만으로 주식의 적정 가격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아니라,
재무제표 분석으로 피할 수 있는 리스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한번 쓰윽 읽고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렵다.
천천히 공식도 이해해야 하고, 재무제표도 제대로 들여다봐야 한다.
나도 읽으면서 저자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는 이해를 했지만,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다.
사람마다 투자 방식이 다를 테니 저자의 주장이 절대적인 진리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나는 저자의 주장에 상당히 공감이 갔기 때문에,
이 책을 구입해서 천천히 다시 읽어보면서 공부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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