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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목표로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해 준 책"

다양한 투자 관련 방송에서 사경인 회계사님을 보고 나서
책을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이 책을 빌렸다.

저자는 회계가 '부자가 되는 길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과 같다고 이야기를 한다.

-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입력한다.
- 현재 나의 위치를 파악하여 목적지까지 제대로 가는지 판단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내가 목표로 하는 부자의 기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자의 기준을 단순히 자산 10억, 20억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
우리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 나에게 필요한 부가 얼마인지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막연히 돈을 모으려고 하는 경우,
10억을 모으면 20억을 모아야 할 것 같고, 20억을 모으면 더 모아야 할 것 같은 생각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 우리가 돈에 대해 걱정하는 건 사실 돈이 없어서라기보다, 돈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 부자의 조건 : 시스템 수익 > 생계비용
- 당신이 원하는 건 무엇인가. 부자의 재산인가? 부자의 자유인가?

여유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는 '부자의 자유'를 부러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자'가 되려는 생각으로 평생 힘들게 산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따라서 실제 나에게 어느 정도의 부가 필요한지 정확히 파악을 하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목적지를 파악하고 나면, 목적지까지 제대로 가고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다이어트의 근본적인 원칙은 아마도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는 것'일 터이다.
부자가 되기 위한 근본적인 원칙도 마찬가지다. '수입의 일정 부분을 모아 투자한다'

나도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월급의 일부분을 투자하고 있고,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왔다.
이 근본적인 원칙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저자는 다음과 같은 행동이 같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 미래의 순자산 목표를 세우고, 현재 순자산을 확인한 다음,
  해당 경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는지 한 한 달에 한 번씩 체크하는 것, 이것이 재테크의 기본이다.
- 측정하지 않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 by 피터 드러커

막연하게, 나는 잘하고 있을 거라고 스스로 믿고 있었지
나의 현재 상태를 수치화하여 판단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아마 현실 직시를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있던 게 아닐까 한다.
내가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판단하고 개선을 해야 올바른 길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괜히 '증권가에서 유명한 일타강사'라고 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이 어렵지도 않으면서, 차분하게 설득당하는 느낌? 이 들었다.
(역시 '돈' 관련 책이 지금은 가장 재미있게 읽히는 것 같다.)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보기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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