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매일 아침 써봤니?

"나는 과연 성장하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는가.. 반성하게 만드는 책"

나는 작년부터 꾸준하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읽은 내용을 정리할 겸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글을 꾸준히 올리는 습관을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단순하게 책 내용을 요약하는 수준으로 글을 올렸다.
누군가가 내 글을 읽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어떻게 하면 더 글을 잘 쓸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하지 않았다.

이제는 글을 올리는 습관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아서
더 나은 모습의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다
매일마다 글을 한편씩 올린다는 이 책을 읽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 하는 고민을 저자도 동일하게 했었다는 게 신기했고
(은퇴 후에도 꾸준하게 적은 수입이 생기면 좋겠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는 없을까 등..)
저자는 고민만 한 것이 아니라, 블로그를 통해서 본인의 고민을 해결한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다.

이 책을 통해서 2가지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는 지금 나의 노력이 결코 쓸모없는 것이 아니라는 안도감
두 번째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받은 기분

나는 결코 뛰어난 재능을 소유하지도 않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 혹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하지만 힘듦을 참고 꾸준하게 버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가끔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 걸까?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걸까?라는 불안감이 들 때가 있다.
젊을 때는 실패를 해도 복구할 기회가 있다지만, 점점 나이가 들수록 실패를 하면 복구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책에 있는 아래 문구가 나에게 큰 힘이 된다.

'비범한 삶이라 기록하는 게 아니라 매일 기록하니까 비범한 삶이 되는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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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매일 아침, 나를 응원한다

- 일을 놀이처럼 접근하지 말아요. 일이 즐거워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잘하지도 못하면서 놀듯이 건성건성 하면 성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차라리 놀이를 일처럼 하는 편이 쉽습니다.

1장. 재미없는 일을 하며 살기엔 인생이 너무 길다.

- 어떤 일이 돈이 될지 안 될지는 누구도 몰라요.
   그러니 처음엔 무조건 재미를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 오랜 세월 일을 해야 하고 일의 미래에 어떤 변화가 닥쳐올지 모르는 요즘,
   돈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일을 하는 나 자신의 성장입니다.
-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한다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즐거운 과거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2장. 쓰기에서 시작된 능동태 라이프

- 무엇이 됐든 잘하려면 자주 해야 하고, 자주 하려면 즐거워야 합니다.

- 인터넷에 올려둔 나의 글이 곧 온라인 자기소개서가 됩니다.

3장. 쓰면 쓸수록 중독된다

- '어떻게 쓸까'가 아니로 '어쨌든 쓴다'라는 것이 중요하다. by 모리 히로시
- 결국 방법보다 동기가 중요하다는 얘기이다.
- 은퇴 문제에서 최고의 해결책은 은퇴하지 않는 것입니다.
- 성공에 대한 보상보다 더 중요한 건 실패에 대한 용인이라고 믿습니다.

4장. 매일같이 쓰는 힘

- "글쓰기는 재능이 있어야 잘하는 거야"라고 해버리면,
   노력하지 않는 자신을 위한 변명이 생깁니다.
- 세상의 모든 성과를 누군가의 재능 덕분이라고 생각하면,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어지거든요.
- 열심히 사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 해요.

5장. 매일의 기록이 쌓여 비범한 삶이 된다

- 재능도 중요하지만 일단 한번 시도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표현되지 않은 재능은 그냥 머릿속 숱한 망상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 비범한 삶이라 기록하는 게 아니라 매일 기록하니까 비범한 삶이 되는 거라고 믿는다.
- 글을 쓸 때는 항상 쓰는 사람의 입장이 먼저 담겨야 하고,
   그런 다음 수정 과정에서 읽는 이가 배려되어야 합니다.
   '초고는 나를 위해, 수정은 독자를 위해'

6장. 쓰는 인생이 남는 인생

- 사람은 거리의 악사처럼 온전히 자신만의 즐거움을 위해 무언가를 할 때 창의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에필로그. 꾸준한 오늘, 무한한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