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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분량을 맞추느라 내용도 많이 축약된 느낌의 책"
엄청난 베스트셀러 책이라는 광고를 보고 구입을 한 책인데,
나 같이 광고에 낚인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요일별로 7가지의 주제(역사, 문학, 미술, 과학, 음악, 철학, 종교)에 대하여 1페이지 분량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내용이 짧아서 읽을 때 부담이 가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역사, 종교 관련 내용은 딱히 어려운 내용이 아니어서 재미있게 읽었지만,
미술, 과학, 음악, 철학 등은 전문용어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하지 않아서 이해하는데 어려운 부분들이 상당히 있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문장들을 보면
'형이상학', '표상', '무조음악/12음 기법', '1점 투시도법' 등의 단어가 나오는데
내 교양 상식이 낮은 편인 건지 저 단어의 뜻을 모르니까 문장의 내용도 와 닿지를 않았다.
- 칸트는 형이상학이 세상을 그 자체로서 묘사하지 않고
우리가 경험하는 세상을 묘사할 때만 과학적인 것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인상주의 화가들은 물체나 장면을 묘사하려고 하지 않고 단지 표상을 암시하려고 했다.
- 제2 빈악파는 무조음악과 12음 기법의 협주곡을 음악에 도입해 음악계를 대혼란에 빠트렸다.
- 피카소는 동료 입체파 화가 조르주 브라크와 함께 르네상스 시대부터 주로 사용해오던
1점 투시도법을 거부함으로써 미술사의 흐름을 영원히 바꿔 놓았다.
딱히 누군가에게 이 책을 추천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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