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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이 많지 않은 사람이 편하게 읽으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

예전에 내가 금융지식이 정말 하나도 없었을 때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를 읽었는데

2019/09/01 - [독서] - [독서] EBS 다큐프라임 - 자본주의

기본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서 정말 좋았었다.
(지금도 주변 사람들에게 읽어보라고 추천을 하고 있다.)

'자본주의 사용설명서'도 '자본주의'와 비슷하게

금융전문가가 아닌 나 같은 일반인이

책을 편하게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역시 EBS 다큐프라임은 '난이도 조절의 달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본주의' 책이 자본주의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면
'자본주의 사용설명서'는 점점 더 금융이 중요해지는 시대에서
우리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준비하고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 한 권을 읽었다고 해서 앞으로 살아가는 필요한 모든 금융지식을 얻을 수는 없다.

하지만 다른 책들이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면(모르는 단어도 많이 나오고, 이해하기 힘들 때..)
기초부터 쌓아가려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Part 1. 금융자본주의 사회에서 빠지기 쉬운 착각

- 옷을 하나 구입할 때도 판매자가 옆에서 어떤 말을 해주든
   본인 스스로가 유행에 너무 뒤처진 것은 아닌지, 나한테 어울리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본다.
   하지만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는 온전히 은행이나 증권사 직원의 말에만 의존해 선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 한 벌의 옷값 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돈을 맡기면서
   상품의 수익률이나 위헌성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는다는 건 정말 이상하지 않은가.
- 남의 돈을 내 돈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 대부분의 개미투자자들이 이득을 얻기보다 손해만 보는 건 정보력과 판단력 부족 때문이다.

Part 2. 소비자가 마케팅 전쟁에서 살아남는 법

- 소비자로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매일 조종당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매우 약하다는 뜻이에요.
   자신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연약합니다.
   괜찮지 않다고 생각하면 항상 주의를 하죠. 그게 첫걸음입니다.
- 합리적인 소비란 그 소비의 현재가치를 고려하고 이 소비를 위해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Part 3. 당신은 돈과 얼마나 친합니까

- 적은 돈을 가지고는 돈을 불려봐야 큰돈을 만들 수 없다.
   우선은 몸값을 높여야 하는 것이다.
- 우리는 자신이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를 때가 많다.
   그렇기에 그다지 좋지 않은 습관이 있어도 쉽게 고치기 어렵다.
- 소비 또한 마찬가지다.
   그동안의 소비습관을 파악하지 않는 이상 정확하게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그리고 우리는 알지 못하는 것을 고칠 수 없다.
- 돈이 얼마가 있어야 나와 내 가족에게 충분한지,
   돈이 얼마가 있어야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는지
   그 기준을 스스로 파악해야 한다.

Part 4.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금융교육

- 경제적 능력은 꼭 돈을 많이 벌고 못 벌고의 문제가 아니다.
   돈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해 돈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능력까지 총괄해서 이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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