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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잡기 위해서 읽어봐야 할 책"

작년부터 돈과 관련된 서적을 많이 읽으면서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서는
어렴풋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을 했다.

이 책의 초반부를 읽을 때만 해도 이전에 읽었던 '자본주의'가

2019/09/01 - [독서] - [독서] EBS 다큐프라임 - 자본주의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책에 대한 기대가 약간 떨어지긴 했다.

하지만 초반부를 지나서부터는 이전에 내가 잘 몰랐던 내용들(인플레이션, 환율, 금리 등..)에 대하여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잘해주고 있었다.
(어쩌면 나의 경제 지능이 작년보다 높아져서 이제 눈에 들어오는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돈의 감각이 한 번에 생긴다거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결론을 책에서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나 같은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서 돈과 관련된 개념을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한 번 정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프롤로그 : 돈 센스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기르는 것이다.

- 돈을 움직이고 경제를 특정 방향으로 흘러가게 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제1장. 돈의 감각을 기르기 위한 경제 지식 : 돈에 대한 모든 것

- 가격관리가 불가능하다는 건 이미 로마제국 때 증명되었다.

제2장. 경제 사이클을 알아야 돈이 보인다 : 신용화폐 시스템과 경제 사이클

- 어떤 상품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그 상품이 귀해지면 가격이 오른다.
   반대로 어떤 상품이 흔해지고 욕구가 줄어들면 가격이 내려간다. by 이븐 타이미야 - 이슬람 학자
- 물가지표는 중요한 게 아니다. 경제 전체에 돈(통화량)이 얼마나 늘어났는지가 중요하다.

제3장. 어떻게 돈의 감각을 기르는가 :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예측

- 인플레이션은 돈을 늦게(비싸게) 빌리는 곳에서 일찍(싸게) 빌리는 곳으로 자원을 이동하게 만든다.
- 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면 부동산 가격은 우상향 할 것이고, 반대라면 정체 또는 하향 안정화될 것이다.
- 신용팽창의 필요조건 : 1. 인구의 증가, 2. 소득의 증가, 3. 생산의 증가

제4장. 환율로 기르는 돈의 감각 : 환율과 금리

- 어떤 나라라도 미국과 적대적인 관계가 되면 경제적으로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 환율은 기축통화국(미국, 일본, 유럽 등)이 이머징 국가(한국 등)에게 휘두르는 강력한 무기 중 하나이다.

제5장. 글로벌 경제로 기르는 돈의 감각 : 중국 편

제6장. 글로벌 경제로 기르는 돈의 감각 : 미국 편

- 중앙은행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돈의 양을 늘리거나 줄일 수는 있어도 돈이 흘러가는 방향까지 경정할 수는 없다.
- 은해에서 빌린 돈이 생산이 아닌 자산 투자에 몰리면 필연적으로 버블이 발생한다.
- 경제 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경제를 운용하는 주체가 사람이기 때문이다.
   예측 불가능한 것이 사람이고, 그런 존재가 경제를 운용하다 보니 예측하기가 어렵다.
- 과연 미국이 언제까지 부채를 늘려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제7장. 돈은 미래를 알고 있다

- 매년 5퍼센트씩 복리로 늘어나야 성장이 유지되는 이 나선형 부채 시스템은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
- 대출은 대표적인 은행업의 본질로 경제성장에 꼭 필요한 기능이다.
   이런 중요한 업무가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대출이 생산이 아닌 자산 투자에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에필로그 : 돈의 감각을 찾아 떠나는 여행

-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대비는 할 수 있다.
   이는 올바른 지식과 그 지식을 연결하려는 지속적인 시행착오에서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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