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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그림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 책"

이 책은 도서관에서 신규도서를 찾아보다가
책의 구성이 그림 1페이지, 문장 1페이지의 반복으로 되어 있어서
1-20분이면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 자리에서 바로 읽어보았다.

이 책의 집필 의도에 대해서 저자는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백 마디 말보다 한 장의 그림'이란 철학에 기초해서,
21세기형 미래준비와 미래전략을 제시한 비주얼 가이드이다.

저자의 철학은 얼핏 보기에는 '백문불여일견'과 비슷하게 느껴져서
맞는 말인 것 같다고 처음에는 생각했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뜻으로, 직접 경험해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말

그런데, 그림 한 장으로 사람의 의도를 표현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똑같은 그림을 보더라도, 보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내용이 다를 수 있고,
저 그림이 무슨 의미인 거지?라고 아예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림을 설명하는 문장 1페이지가 없었다면
되게 읽기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짧은 문장들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림보다는, 문장에 대한 설명이나 저자의 의도를 글로 더 풀어서 이야기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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