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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시대의 지식/기억 정리법을 경험해볼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경험하고 체득한 '지적 생산을 위한 기술'을 알려주고 있는데
1920년생인 저자의 환경과 지금의 환경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읽어야 한다.
저자는 '지적 생산을 위한 기술'들이 '읽기, 쓰기, 자료 정리, 고찰'라고 말하면서,
이 책에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찾은 각각의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기록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기억은 믿을 만한 도구가 못 된다.
아무리 기억력이 뛰어난 사람도 시간과 함께 잊어버리는 피해는 막지 못한다.
그래서 기록이라는 작업이 수반되어야 한다.
기록은 기억의 결함을 보완해주기 때문이다.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다양한 책, 동영상을 통해서 자주 들어왔기 때문에
저자의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를 한다.
다만 저자가 제안하는 방식이 지금도 유효한 방식인지는 모르겠다.
타자기가 너무 좋다는 얘기도 나오고, 서류 보관 케비넷 얘기도 나오는 등
현재에 사용되지 않은 도구나 예시들이 나오기 때문에
저자의 방식을 우리가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물론 저자의 방법 중에 카드에 적는 활동은 현재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이용하는 방식을 고민해보고 싶다.
저자는 정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정리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난잡하게 흐트러져 있는 것을 눈에 거슬리지 않도록 깨끗하게 갖춰놓는 것은 정리가 아니다. 그것은 정돈이다.
사물이 정리되어 있다는 것은 필요할 때 언제든 찾아 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뜻이다.
자료를 찾는데 수고가 들어간다면, 그 행동을 점점 안 하게 되기 때문에,
이렇게 정리가 되어 있어야, 쉽고 편하게 자료를 찾으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쓰기와 관련된 부분은 '일본어'와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언급되고 있어서
자세히 읽지는 않았다.
책의 내용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읽기, 쓰기, 자료 정리, 고찰'등과 관련하여 알고 싶다면
조금 더 최근에 발간된 책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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