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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틱낫한 스님과 같은 마음으로 살 수 없겠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준 책"
요즘 회사에서 자꾸만 화가 쌓이는 것 같아 보였는지, 동료가 읽어보라면서 이 책을 건네주었다.
나 스스로도 요즘 화가 많아진 것 같아서 이 책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읽었다.
틱낫한 스님이 이야기하는 내용들은 나 같은 지극히 세속적인 사람에게는 너무 공허한 이야기로 들렸다.
나 자신을 돌아보고, 화를 보살펴주고, 다른 사람을 연민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이런 내용들이 지금 당장 화가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사람에게 적용하기에는 너무도 근원적인 방법론(?) 같이 느껴졌다.
물론 틱낫한 스님의 얘기처럼 할 수 있다면, 충분히 화를 다스리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게는 이런 이야기들이 공부에 흥미도 없고, 너무 하기 싫어하는 사람에게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수업 듣고, 예습/복습을 착실히 하면 성적이 올라갈 겁니다.'라고 하는 느낌이었다.
아직 마음이 열려 있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1장.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에 대하여
- 화는 정신적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물질과 정신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이 둘을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를 잠재우고 싶다면 몸을 정성껏 돌봐야 한다.
- 과식으로 인해 화가 생길 수 있다.
과도하게 많은 에너지가 생성되는데 제대로 처리 못하면 화의 에너지, 폭력의 에너지로 변질될 수 있다.
과식으로 화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은.. 정말 납득을 못 할 것 같다.
오히려 내 주변에서는 다이어트를 할 때 성격이 날카로워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2장. 화와 싸우지 말고 인정하라
- 화가 난 상태에서 나오는 언행은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
- 집에 불이 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방화범을 뒤쫓아 가는 것이 아니라, 불을 끄는 것이다.
- 내 안의 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화의 근원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야 한다.
3장. 함께 하면 화를 더 쉽게 돌볼 수 있다.
- 내가 활기 넘치고 즐거우면 주변에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난다. 일단은 나와 가까이하는 것을 꺼리는 사람이 없어진다. 시원한 그늘을 드리운 나무나 시원한 물이 흐르는 개울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 내 존재 자체가 활기와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 지금 화가 나서 고통스럽다면 그 사실을 상대에게 알려야 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누군가에게 화가 났을 때 아닌 척해서는 안된다. 그 사람이 내게 소중한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단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말해야 한다.
-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사라지면 사랑은 수명이 다한다.
내가.. 굳이 모든 사람과 잘 지낼 필요가 있을까? 지금 나랑 잘 맞는 사람들한테 집중만 해도 시간이 부족한데...
4장. 상처를 주고받지 않으면서 화를 다스리는 법
- 내가 아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우리는 그릇된 판단으로 행동할 때가 많다.
'확신이 들더라도 다시 한번 확인하자'
5장. 대화하지 않으면 달라지지 않는다.
- 누군가와 대화하기 위해서는 선의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대화는 수련이고, 적절한 기술이 필요하다.
- 사랑의 언어가 우리를 구원할 것이다. 애정 어린 경청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다.
6장. 이해해야 오해하지 않는다.
- 상대의 상황을 이해하고 고통의 본질을 이해하면 화난 마음이 연민의 마음으로 바뀌면서 화가 스르르 사라질 것이다.
7장. 화에 지지 않을 힘
- 이해와 연민
8장. 화내는 것도 습관이다.
9장. 감정을 순환시키면 마음의 독이 사라진다.
- 화를 발산하기보다는 알아차림의 에너지를 생성해서 화를 따뜻하게 껴안는 것이 좋다.
- 알 아치림이란 화가 거기 있음을 자각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10장. 능숙하게 화를 다루게 되면
- 감정은 왔다가는 것이다.
- 의식적인 호흡을 통해 긍정적 감정들을 좀 더 오래 유지시키고, 깊이 느끼자
부정적인 감정들을 따뜻하게 끌어안아주고, 차분하게 가라앉혀야 한다.
11장. 행복을 누리는 능력을 키워라
- 화해의 편지를 쓸 때는 사랑의 언어를 사용하라. 오해가 풀릴 때까지 온화하고 자애로운 언어로 그 사람의 마음을 달래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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