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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도 지금의 인류가 현재와 같은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우리의 미래는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할까? 에 대한 하나의 의견을 제시하는 책"
얼마 전에 '사피엔스'를 재미있게 읽어서,
2019/09/15 - [독서] - [책 리뷰] 사피엔스 - 유발 하리리
유발 하라리의 ‘인류 3부작-《사피엔스》ㆍ《호모 데우스》ㆍ《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시리즈 중
'호모 데우스'를 바로 읽어보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내 지식수준에서는 '사피엔스'까지가 적당했던 것 같다.
-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나~중에 읽어 볼 생각이다.
'사피엔스'는 이해하면서 읽기 힘들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난이도였고, 내용이 많이 흥미로웠다면,
'호모 데우스'는 중간중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의 난이도에, '사피엔스'를 읽었던 만큼의 감동이 적었다.
동일 저자의 책이기 때문에 '사피엔스'에서 볼 수 있던 작가의 시각과 의견을 '호모 데우스'에서도 읽을 수 있고,
그러한 내용들이 '호모 데우스'에서 읽었을 때는 처음처럼 감동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책에서는 다음 내용들과 같이
인류가 과연 다른 종보다 우월한 존재인가? 미래에는 현재의 인류가 지금처럼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적으로 던지고 있다.
-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보면
인간이 나쁜 행동을 하면 마치 기린, 펠리컨, 무당벌레 들의 존재 이유가 사라지는 것처럼,
호모 사피엔스의 죄를 처벌하기 위해 동물들까지 모조리 죽여버려도 괜찮다고 한다.
- 현재 지구 대부분의 법적 소유자가 인간이 아니라 국가와 기업 같은 상호 주관적 실재들인 것처럼,
미래에 지구 대부분을 소요하는 알고리즘 상류층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저자도 미래는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른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의견을 통해 미래가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사피엔스》ㆍ《호모 데우스》는 지금까지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던 사실에 대해서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이지 않고, 한 번쯤은 왜? 어떻게?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 인류의 새로운 의제
- 우리가 기아, 역병, 전쟁을 통제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 그다음으로 무엇이 인류의 최상위 의제로 떠오를까?
- 인간은 가진 것에 만족하는 법이 없다. 뭔가를 이루었을 때 인간이 보이는 가장 흔한 반응은 만족이 아니라 더 갈구하는 것이다.
- 우리가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은 본래 두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위대한 상수는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이다.
제1부. 호모 사피엔스 세계를 정복하다
-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보면
인간이 나쁜 행동을 하면 마치 기린, 펠리컨, 무당벌레 들의 존재 이유가 사라지는 것처럼,
호모 사피엔스의 죄를 처벌하기 위해 동물들까지 모조리 죽여버려도 괜찮다고 한다.
- 수렵 사회에서 인간은 자신들을 다른 동물(생명체)들 보다 우월한 존재로 여기지 않았다.
농경사회에서 인간은 생태계의 나머지 구성원들보다 우월하다고 여겼다.
- 농업혁명은 동식물을 침묵시키고 인간과 신의 대화만 남겨두었다.
과학혁명은 신도 침묵시키고 오직 인류만 남겼다.
- 호모 사피엔스의 생명이 다른 종의 생명보다 가치 있다고 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 호모 사피엔스가 다른 동물들과 전혀 다른 차원에 존재한다거나
인간이 영혼이나 의식 같은 특별한 본질을 가지고 있다는 과장된 생각을 떨쳐버릴 때,
우리는 마침내 현실로 내려가 우리 종을 특별하게 만드는 몸과 마음의 특정한 능력이 무엇인지 검토할 수 있다.
제2부. 호모 사피엔스 세계에 의미를 부여하다
- 농경시대의 신들은 현대의 상표 및 기업과 유사한 기능을 했다.
- 우리는 '기업을 위해 많을 돈을 벌려고' 또는 '국익을 보호하려고' 전쟁을 시작한다.
기업, 돈, 국가는 우리의 상상에만 존재한다.
우리는 우리를 도우라고 그것들을 발명했다.
그런데 왜 그것들을 위해 우리의 생명을 희생해야 하는가?
- 20세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발견, 발명, 창조가 무엇이었나?
후보 목록이 많아 고르기 어렵다.
20세기에 이슬람교와 그리스도교 같은 전통 종교들이 이뤄낸 가장 영향력 있는 발견, 발명, 창조는 무엇인가?
고를 것이 별로 없다.
제3부. 호모 사피엔스 지배력을 잃다.
- 거의 모든 것을 더 잘할 수 있는 높은 지능의 비 의식적 알고리즘이 생긴다면, 의식을 가진 인간은 무엇을 할 것인가?
- 21세기 경제의 가장 중요한 질문은 아마도 '그 모든 잉여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일 것이다.
- 현재 지구 대부분의 법적 소유자가 인간이 아니라 국가와 기업 같은 상호 주관적 실재들인 것처럼,
미래에 지구 대부분을 소유하는 알고리즘 상류층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 현대 인류는 전보다 선택의 여지가 많아졌지만 선택한 것에 실제로 집중하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 우리는 몸과 뇌를 업그레이드하는 데는 성공한다 해도, 그 과정에서 마음을 잃게 될 것이다.
결국 인간을 다운그레이드 할 것이다.
어느 때보다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전달하고 처리할 수 있지만,
집중하고 꿈꾸고 의심하지 못하는 인간 톱니를 생산할 것이다.
- 수백만 년 동안 우리는 성능이 향상된 침팬지로 살았다.
그리고 미래에는 특대형 개미가 될지도 모른다.
- 유기체는 알고리즘이며 기린, 토마토, 인간이 단지 데이터를 처리하는 각기 다른 방법에 불과하다
이것이 현시점의 과학적 정설이다.
- 자본주의가 냉전에서 승리한 것은,
적어도 기술 변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는
중앙 집중식 데이터 처리보다 분산식 데이터 처리가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 이 책의 목표는 단 하나의 결정적인 시나리오를 예측함으로써 우리의 지평을 좁히는 대신,
지평을 넓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의 스펙트럼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넓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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