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보존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연구가 필요한지 알려주는 책" 나는 예술 분야에 대한 지식이 너무 적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예술 관련 내용만 있는 책은 읽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을 했고 이 책은 과학 관련 내용이 있을 테니 읽기에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고르게 되었다. 책은 크게 다음과 같은 3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그림 복원 / 그림을 파악하기 위한 과학적인 노력 / 그림 보관(미술관) 그림 복원 관련 내용이 책의 절반 정도 차지하고 있는데, 복원이라고 하면 '훼손된 색상을 다시 칠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던 나 자신의 무지함을 깨닫게 해 주었다. 그림 복원은 해당 작품을 만들 때 사용한 재료에 대한 지식 복원 도중 기존 작품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하는 지식 작가가 어떠한..
"어떤 재미를 찾아야 끝까지 읽을 수 있는지 발견하지 못한 책" 이 책은 내가 동물을 좋아해서 고르게 됐다. 한국, 중국, 일본에 있는 다양한 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동물에 대한 정보나 지식이 아니라 각 나라의 역사 속에서 동물이 어떻게 등장을 하였는지 혹은 동물 관련 미신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내가 기대한 내용과는 거리가 있었다. 예를 들면 책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오는데 "조선시대에 코끼리를 궁에서 키웠는데, 사람이 다치게 했다. 그래서 귀양을 보냈다." 이런 내용을 보면 동물도 귀양을 보내나?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딱히 흥미롭다거나 재미있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이 책은 나 같이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지 않았을까?라는 생각..
"그리스 로마 신화를 똑같이 읽어도, 나와는 다르게 인사이트를 가져가는 사람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는 알 것이다. 등장인물의 이름, 지명 등을 전부 기억할 수는 없어도 전혀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어릴 때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을 읽어본 적이 있지만, 그때는 그냥 전래동화 같은 느낌으로 읽었을 뿐이지 어떤 교훈 같은 것을 깨닫지는 못했다. 하지만 저자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책은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저자와 나는 어떤 부분이 달라서 책에서 이런 해답들을 찾을 수 있는 것일까? 가장 알고 싶고..
"서구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대사회의 다양한 개념에 대하여 알 수 있게 해주는 책" 작년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을 읽고 느꼈던 실망감에 이 시리즈를 읽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0가 가장 어렵고, 1, 2가 이해하기 쉽다고 댓글로 알려주신 분이 있어서 한번 읽어보게 되었는데, 0와는 다르게 재미있고 어렵지 않아서 2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은 전반적으로 서구사회에 치우쳐 있다. 왜 동양권 문화, 역사는 왜 언급하지 않을까.. 궁금할 수 있지만 저자는 그 이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근대와 현대의 세계가 서구의 세계였음이 사실이라면, 그리고 우리가 세계의 역사에 대해 알고자 한다면 우리는 당연히 서구의 문화와 종교, 사상의 뿌리를 이해해야만 한..
"내가 노력한 만큼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과연 최선일까?라는 의심을 하지 않았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라" 최근에는 '부의 양극화'라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과거처럼 신분제가 있어서 신분에 따라 자신의 인생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인생에 아주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이 현실이다. '개천에서 용 났다'라는 말이 왜 '개천의 용은 다 죽었다'로 바뀌었겠는가. 이러한 현상은 미국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저자는 미국에서 부의 대물림을 위한 부모들의 노력에 대해 언급하며 그에 따른 학력주의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만 입시문제가 심각한 줄 알았는데, 미국도 점점 더 심각해지는 것 같다.) 그렇다면 부모의 재력과 상관없이 순수한 내 능력으로 성공..
"투자는 주식과 부동산만 생각하는 사람에게 자산 방어를 위한 지식을 더 해주는 책" 이 책은 내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추천을 하길래 구입을 하게 되었다. 최근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투자는 주식과 부동산, 이렇게 2가지 인 것 같다. 물론 나도 주식과 부동산외에는 정보를 별로 접해본 적도 없고 아는 지식도 거의 없다.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읽은 많은 책에서는 꼭 자산분배를 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자산 분배는 내가 투자하는 주식의 종목을 다양하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주식시장이 불황일 때 나의 자산 가치를 다른 투자 수단(금, 채권 등)을 통해서 어느 정도 방어하기 위한 수단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방어수단으로써 달러와 금을 추천하고 있다. 저자는 투자, 금융..
"통계학이 벌거벗은 게 아니라 무식한 나 자신이 벌거벗겨지는 느낌을 주는 책" 이 책을 추천하는 내용을 다양한 곳에서 봤기 때문에, 어떤 책인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저자는 통계학이 단순히 어렵고 복잡한 학문이 아니라 우리의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싶다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저자의 훌륭한 의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통계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거나 혹은 통계학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저자는 '하버드에 가면 정말 인생이 바뀔까?', '넷플릭스는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어떻게 찾아낼까?' 등과 같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예시를 사용하여 통계학 기법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설명을 하고 있다. 주제 선정은 참 좋다고 생각을 하는데, 개인적으로..
"일본판 잔혹한 그림동화" 이 책은 제목이 특이해서 어떤 내용인지 확인하지 않고 구입을 했다. 장편 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는 5개의 단편 + 번외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일본의 전래동화(?)를 기반으로 하여,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을 뒤틀어서 전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알만한 내용들이 있어서 생각지 못한 결론을 볼 수 있어서 색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자세히는 언급할 수 없지만, 예상과 벗어나는 내용 전개뿐 아니라 다른 측면에서도 색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단편이라 읽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고, 내용 전개도 빠른 편이라 부담 없이 가볍게 읽어보기 괜찮은 책인 것 같다.
2020년 회고 & 2021년 목표 2020년 회고를 12월에 했어야 하는데, 이직이라는 큰일(?)이 있다는 핑계로 1월 마지막 날에 드디어 회고를 하게 되었다. 작년 초에 생각했던 나의 목표를 1년이 지난 시점에 과연 얼마나 이루었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 건강 1. 체중 감량(목표 체중 75kg) 2.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 따기 2019년에 무릎 수술을 하고 난 이후 체중이 너무 증가를 해서 허리, 무릎 전부 안 좋았었다.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큰 꿈을 품었으나, 나의 기억이 정확하다면 연초에 체중감량이 조금 진행되다 다시 폭발하는 식욕을 감당하지 못하고 9월, 10월 정도까지 엄청난 체중 증가를 경험했다. 그 이후 다시 정신 차리고 꾸준히 식이조절을 하면서 연초에 목표한 체중에 많이 근접했다...
"기분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되게 어렵게 설명해주는 책" 내가 파악한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체계적인 자기 관찰을 통해 자신이 일상적 기분 상태를 파악하여 나의 기분 상태에 따라 어떤 일을 하는 게 좋은지 판단하자. 그리고 운동, 명상 등 기분 관리를 위한 활동을 통해 나의 상태를 조절하자. 저자는 이런 간단한 의견을 독자들에게 설득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연구결과의 분석 결과를 책에서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논문을 쓰는 것도 아니고, 책을 읽는 사람들은 나 같이 평범한 사람들일 텐데 굳이 저렇게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지 않았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더 읽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본인이 지적인 호기심이 많거나,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기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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