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중요성을 설명은 해주는데, 별로 공감이 가지는 않는다" 이 책의 목적에 대해서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글쓰기 경험이 없는 친구들이 내가 '글쓰기의 마법'을 아무리 말한들 귀에 들어올 리 없지 않은가. 이번 책은 내 친구들을 위한 작업이었다. 그들을 설득하고 싶었다. 그러면서 책의 도입부에서 글쓰기의 장점들을 설명하는 데 그중에 아래 내용이 내 흥미를 끌었다. 글쓰기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능력을 요구한다. 많은 정보에서 필요한 것을 선택해 글로 담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가 필수다. 또 내가 쓴 글이 타인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 두 가지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중요해지는 문제 해결 능력의 두 축이기도 하다 특히 '의사소통 능력'은 사회생활을 하는 데..
"쉽게 읽었지만, 머리에 남은 건 없었다." 이 책은 경제학자 8명의 이론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준다. 그 8명 중에는 이름은 들어본 경제학자도 있고(애덤 스미스, 칼 마르크스...) 전혀 모르는 경제학자도 있었다.(토머스 멜서스, 소스타인 베블런...) 책이 만화로 되어 있기도 하고 경제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게다가 저자의 이전 책 '만화경제 상식사전'과는 달리 책을 끝까지 읽는 게 힘들지도 않았다. 2021.06.30 - [독서/경제,투자관련] - [책리뷰] 만화경제 상식사전 그런데 이렇게 유명한 경제학자 8명의 이론을 읽었는데, 분명히 읽을 때는 내용도 다 이해를 했는데, 다 읽고 나니까 딱히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게 없다. 마치 경제학 이론이 내 머릿속을..
"제목과 다르게 마흔이 아니고 경제학을 공부하려는 마음이 없는 사람이 읽어도 괜찮은 책"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마흔을 위한 경제학'이라는 제목을 보고 나를 위한 내용이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책에 '2020 세종 도서'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내가 다니는 도서관에 이런 스티커가 붙어 있는 책들이 대부분 괜찮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 책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경제를 분석해서 어떻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 책이 아니라 지금 경제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만약 앞으로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이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제목처럼 '경제학'에 대한 깊은 지식을 얻은 것 같지는 않지만, 책 자체는 내용이 어렵지도 않았고, 재미있게..
"만화로 되어 있어도 사전은 재미가 없다" 이 책은 '자기 수준에 맞는 경제 책을 골라야 한다'는 원작자의 말이 공감도 되고, 만화로 되어 있어서 내 수준에 맞겠다는 생각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어려운 경제를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자기 수준에 맞는 경제 책을 골라 여러 번 읽고 내용을 분석하고 이를 응용하라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읽는 게 어렵지는 않았는데 책을 계속 읽어나가는 게 힘들었다. 경제 용어에 대한 설명이니까 당연히 재미를 찾는 건 무리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지 않은 책의 뒷부분에 대한 궁금증이 전혀 생기지를 않았다. 예를 들면, 만화로 만들었다고 해서 국어사전 혹은 백과사전을 재미있게 끝까지 읽는 게 쉬울까? 이 책에서는 71개의 경제 용어에 대하여 설..
"책 한 권으로 미술과 친해지기를 바란 건 내 욕심이었음" 미술, 음악 같은 예술분야도 아는 척하고 싶은 욕심으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물론 이 책의 부제가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이었기 때문에 적당한 수준일 거라고 예상을 하고 선택을 하였다. 이 책의 집필 의도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미술사적 의의가 아닌 예술가의 삶에서 '왜 그런 작품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 가슴으로 공감하는 경험을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분명히 책의 초반부에는 예술가의 인간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림을 설명하고 있어서 읽기에도 편했고, 그림을 보면서 무언가 느껴지는 것 같은 착각도 살짝 들었다. 그런데 책의 중반부가 지나서부터는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입체주의... 등 내가 ..
"어려울 것만 같은 자본론을 약간이나마 이해하게 만들어 주는 책" 마르크스의 《자본론》, 이름은 들어봤지만 왠지 어려울 것 같고 지금 시대와 맞지 않을 것 같아서 읽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나 같은 사람에게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자본론》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다룬 책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가 속한 '자본주의'라는 사회 시스템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한 책이죠. 저자의 말을 들어보면 오히려 《자본론》은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인 것 같다. 자본주의에 대해 옹호/비판하려는 목적이 아니더라도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면 자본주의에 대해서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 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제대로 읽는다면 참 좋겠지만 머리 아프고 어려운 자본론을 ..
"경제를 잘 모르는 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쓴 책" 이 책은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6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 인구가 줄어들면 한국 경제는 흥할까, 망할까? - 곳간을 풀면 한국경제는 흥할까, 망할까? - 거침없는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흥할까, 망할까? - 전 세계 가격 상승을 주도한 한국의 가상통화는 흥할까, 망할까? - 대한민국 대표기업 삼성전자는 흥할까, 망할까? - 세계 패권을 노리는 중국 2045년에 흥할까, 망할까? 정답이 없는 주제이기 때문에 책에서도 결론을 내리지는 않고, 반대되는 양쪽의 의견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주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해하기 쉽게"이다. 아마 전문가가 보기에는 이 책의 내용이 깊이도 얕고, 너무 단순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화도 쉽게 읽지 못한 나의 빈약한 지식을 반성하게 만든 책" 경제학이라고 하면 용어도 낯설고 내용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만화로 풀어서 설명한 책이라면, 나도 쉽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런 나의 기대가 완전히 틀리지는 않았지만, 만화로 되어 있어서 일반 책에 비해 내용이 눈에 좀 더 잘 들어오기는 하지만 책에서 다루는 경제학의 내용이 갑자기 쉬워지는 건 아니어서 무리 없이 한 권을 읽을 정도는 되었지만, 엄청 쉽게 읽을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이 책에서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부를 축적하는 과정이 과연 공정했는가?'라는 화두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 것 같다. 과거에 자본이 어떻게 일부 사람들에게 흘러갔는지 그러는 와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
"내 입장이 아니라 반려견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 이 책의 제목을 정확히 표현하자면 '(준비되지 않은)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일 것이다. 장난감으로 생각해서 '애완견'을 키우다, 감당하지 못하면 버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저자는 이러한 행동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반려견을 기른다는 것은 새로 나온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일이 아니라, 섬세하고 여린 생명체와 함께 20년 가까이 살아가야 함을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애완견'이 아닌, 인생을 함께할 '반려견'을 키워야 한다. 감당하기 힘들다고 가족을 버리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이렇게 신중하게 고민을 해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도 반려견의 문제 행동 때문에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
"반려견을 키우면서 가지는 궁금점을 알려주는 책" 이 책은 강형욱 훈련사가 유튜브에서 Q&A를 진행한 내용들을 엮은 책이다. 그래서 실제 반려견을 키우면서 가질 수 있는 궁금증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서 반려견을 처음 키우는 사람이 읽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론 반려견에 대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이 책을 읽어보면 '아, 이런 거였구나~!'라고 깨닫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A 내용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고, 그에 대한 대답도 이해하기 쉽게 해주고 있어서 부담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라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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